5년 전 쯤 인가 기억됩니다. 알고 있던 학원 관계자분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 사천대학의 수학교재를  한국 실정과 맞게 효율적으로 정리된 원리탐구라는 수학 교재를 만났습니다.
당시에는 생소하기만 한 교재였습니다. 한국 수학 교재들은 기본원리를 기반으로 반복학습과 응용학습을 반복하는 교재가 거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원리탐구는 덧셈의 원리서부터 시작하여 모든 수학적인 원리를 밑바닥서부터 시작하여 “흥미”와 “재미”를 “항상” 동반하면서 체계적으로 학습시키는 가희 처음 보는 교재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저는 강동구 명일동에서 초등학교부터 고3까지 수학을 가르치는 수학선생님이자, 초3, 중2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초3 딸에게 수학을 직접 가르치면서 시중의 일반교재들도 거의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과정은 덧셈을 다양한 원리로 계산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숫자를 더하거나 빼서 10, 100, 1000을 만들어 계산하는 원리입니다. 이 원리를 교과서나 일반교재들은 거의 반복학습을 통해서 이해시키려고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 또한 주입식, 반복 학습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원리탐구 교재에서는 이런 원리들에 더해서, 중간 중간에 삼입된 그림퍼즐이나 숫자 퍼즐이 있습니다. 20년 수학을 가르쳐온 선생님으로서 생각하건데, 삼입된 그림퍼즐이나 숫자 퍼즐들이 단원의 핵심내용에 맞게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숫자만의  디지털적인 집중력으로 지치기 쉬울 때, 그림퍼즐이나 숫자 퍼즐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하여 집중력을 이어가는 방식은 저자의 노력이 한층 돋보인다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덧셈 문제만이 아니고, 성냥개비 문제 또한 일상생활에서 일회성으로 그치기 쉬운 일인데, 체계적이면서도 일관되게 문제들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서 이 또한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또한 이런 방식으로 생각의 다양성과 창의성 있는 수학을 꾸준히 학습한다면 중, 고등학교 어떤 과정을 학습한다고 할지라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수학을 공부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초3 딸은 아빠로서 생각건대 생각이 약간 늦은 아이인데도 불구하고 학과 성적은 항상 90점 이상 받고 있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수학 감성을 동시에 적절히 편집한 원리탐구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생각이 일찍 트였던 아니건 간에 원리탐구5, 4, 3은 모든 학생이 공부하면 좋다고 강추 드립니다.

 첫째인 중2 아들은 생각이 좀 일찍 트인 아이로 현재 학교에서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탁월한 학생인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원리탐구 4, 3, 2, 1과 도전편 원리탐구 들을 거의 모두 학습했으며, KMO수학만 본격적으로 학습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어른들이 자기자식 가르치기가 제일 어려운 일 중의 하나라고 말씀하시곤 합니다만,
저는 중2, 초3 아이들을 원리탐구 수학교재들을 가르치면서 생각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대화로써 나누면서 관계가 더욱 돈독해 졌습니다.
 

 원리탐구 수학이 만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학부형으로서 수학선생님으로서 우리나라에 이렇게 수학선생님이 직접 학생의 입장에서 수학교재를 만들어 또 다른 수학선생님의 추천을 받을 수 있는 책은 드물지 않나 싶습니다. 여러 학부형님들과 학생 분들도 원리탐구 학습으로  초, 중학교 때에 창의력과 생각의 다양성을 한층 더 키워,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에도 어려운 미, 적분 수학까지도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상위권 학생으로 자라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