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학교 재학시절 굉장히 많은 학원들을 체험해 봤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학생이 된 저에게 기억이 남는 학원은 두 곳이 있습니다. 그중 한 곳은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이었는데, 저에게 몇 페이지짜리 영문 에세이를 한 글자도 빠짐 없이 암기하게 시켰습니다. 저는 제 자신의 에세이를 쓸 때 외워두었던 에세이들의 문단들을 이리저리 짜집기 했죠. 저는 어린나이 답지 않은 어휘력과 단어 선택으로 좋은 성적과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 기억에 남는 두번째 학원은 원리탐구 수학 학원 입니다. 그 이유는 원리탐구 학원에서는 다른 학원과 다르게 소위 말하는 "노가다"식 학습을 하지 안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십페이지의 수학 문제들과 이론을 외우지도, 필요 이상의 반복된 학습을 하지 않았음에도 교내, 교외 수학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제 기억에 남는 두 학원 모두 저에겐 성공적인 결과를 남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다시 초등학생때로 돌아가서 다니고 싶은 학원 한 곳을 고르라면 저는 당연히 원리탐구 수학 학원을 고를 것 입니다. 아니, 학원 두세 곳을 고르라고 해도 저는 원리탐구 수학 학원 한 곳만을 고집하겠습니다. 제가 수십개의 에세이를 외우고 짜집기하며 느낀 것은 암기로 학습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준비해간 범위 내에서 나온 문제는 그 누구보다 더 잘 할 자신이 있었지만, 그 범위 밖에서 제출되는 문제들 앞에서 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에 비해 원리탐구 수학 학원은 저에게 100개의 문제를 풀게 하지 않는 대신, 그 100개의 문제를 풀 수 는 핵심과 원리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수학 경시대회에서 그 어떤 문제가 나와도 저는 그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이해 함으로서 많은 문제들을 손 쉽게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 미국으로 유학을 간 후 단 한번도 수학 과외를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중학교를 졸업할 때 이미 미국 고등 수학교육을 다 마쳤었고, 지금은 UC 버클리에서 수학 전공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어렸을 때 부터 원리탐구 수학 학원을 통해 배운, 그리고 지금의 저에겐 습관과도 같은 핵심 파악과 원리의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최경호 원장님!

작성일 : 12-08-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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