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4학년 겨울방학을 앞두고 이제는 제대로 수학을 배울 수 있는 학원을 찾다가 ‘원리탐구’를 알게 되었다. ‘100문제를 푸는 것 보다 1가지 원리를 가르칩니다.’라는 문구는 무작정 반복적으로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아들에게 잘 맞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 역시도 많은 문제를 푸는 것 보다는 수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학원등록을 하게 되었다. 4학년 겨울방학동안 원리 Ⅳ, Ⅲ 수업을 들으며, 아들은 수업 진행이 재미있고, 기본원리를 잘 배울 수 있어 이 학원이 좋다고 하여 정규반 배정을 받았다. 정규반 수업은 요일별로 정확한 스케줄에 따라 수업이 진행되었다. 즉 수학 진도는 선행, 탐구, 도전 교재를 이용하여 요일별로 수업을 함으로써 복습과 심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고 , 다양한 형식의 스토리텔링 문제를 푸는 SNP(스토리텔링) 수업과 한자·역사·상식을 배우고 토론하는 언어 수업은 우리 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매번 수업 후 TEST를 보고, 일정 점수 이하일 경우 재시를 보는 시스템은 처음에는 아들에게 부담을 주었지만 점차 재시를 보지 않기 위해 스스로 노력을 하였고, 재시를 보는 경우 자신이 아직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임을 스스로 깨달으며 TEST를 통과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다. 한편 주1회 진행되는 선행수업은 다른 학원에 비해 선행진도가 느리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방학 때마다 순차적으로 들은 원리수업이 튼튼한 기초가 되고, 더 많은 선행이 되었다는 것은 ‘수학의 정석 Ⅰ’을 하면서 나중에 알게 되었다. 가족 모두 미국으로 가게 되어 아쉽게도 ‘원리탐구’를 그만두게 되었지만 아들의 수학 기초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수학에 대한 재미와 자신감을 갖게 해주신 원리탐구의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뛰어난 유머감각으로 아이들과 소통하시는 최경호 원장님, 완전 꼼꼼하시고 열정적인 김현희선생님, 재치 있고 자상하신 안용태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작성일 : 14-12-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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